카테고리: 재테크
재테크를 시작하려고 해도, 복잡한 금융 용어 때문에 이해가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ETF, 복리, 리스크 같은 단어들이 낯설다면, 아직 시작할 준비가 안 된 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모든 전문가도 초보 시절을 겪었고, 중요한 건 기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테크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용어 10가지를 쉬운 설명과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 자산과 부채
자산은 내가 소유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예: 예금, 주식, 부동산, 자동차 등
부채는 내가 갚아야 할 채무, 즉 빚입니다. 예: 대출, 카드론 등. 재테크는 자산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2. 순자산 (Net Worth)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으로, 나의 ‘진짜 경제력’을 의미합니다. 순자산 = 자산 - 부채
예: 자산이 1억 원이고 부채가 3천만 원이라면, 순자산은 7천만 원입니다. 자산이 늘어도 부채가 많으면 순자산은 낮을 수 있습니다.
3. 이자율과 복리
이자율은 예금이나 투자 시 얻는 수익의 비율입니다. 예금이 연 3%라면, 100만 원을 맡기면 1년 뒤 3만 원의 이자가 붙습니다.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1년 뒤 원금 + 이자를 다시 예금하면 다음 해엔 더 많은 이자가 붙습니다. 시간과 함께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4. ETF (상장지수펀드)
ETF는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품입니다. 예: KODEX 200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다양한 우량주로 구성되어 있어,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초보자가 위험 분산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대표 상품입니다.
5. 리스크 분산
리스크 분산은 자산을 한 곳에 몰아넣지 않고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해 손실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전 재산을 코인에 몰빵하면 가격이 하락할 때 큰 손실이 발생하겠죠?
적절한 리스크 분산은 재테크의 필수 전략입니다.
6. 예금자 보호 제도
국내 금융기관에 예금할 경우, 기관이 파산해도 1인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 대부분이 이 제도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때 ‘예금자 보호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7. 투자 수익률 (ROI)
ROI(Return on Investment)는 내가 투자한 돈에 대해 얼마의 수익이 발생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 100만 원 투자 → 120만 원 수익 → ROI는 20%
ROI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며,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8. 유동성
유동성은 자산을 현금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예금, 주식은 유동성이 높고, 부동산은 낮습니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유동성이 높은 자산도 일정 비율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신용점수
신용점수는 개인의 금융 신뢰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대출 가능 여부나 이자율 결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좋은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연체, 대출 미상환 등은 점수를 낮추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0. 비상금(긴급자금)
비상금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실직 등에 대비해 마련해두는 자금입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치 생활비를 현금 또는 단기 예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비상금은 투자와는 별도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재정 안전망’입니다.
마무리하며
재테크는 용어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오늘 정리한 10가지 금융 용어는 입문자가 기본기를 다지는 데 매우 유용하며, 실전에서도 자주 접하게 될 개념들입니다.
이제 금융 기초 지식을 무기로 삼아,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는 주도적인 재테크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다음 단계는 실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