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재테크
재테크를 막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적금을 들까, ETF에 투자할까?”라는 질문입니다. 둘 다 장단점이 분명하며, 투자 성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TF와 적금의 차이점, 수익률, 리스크, 추천 상황 등을 비교해보고, 어떤 재테크 방식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1. 기본 개념 비교
- 적금: 일정 금액을 은행에 예치하고, 만기까지 유지하면 약속된 이자를 받는 전통적인 저축 방식. 원금보장이 큰 장점.
- ETF: 여러 주식이나 자산으로 구성된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 수익률은 시장 흐름에 따라 변동.
적금은 ‘안정성’, ETF는 ‘수익성’ 중심입니다. 자신의 성향을 먼저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익률 비교
2025년 기준, 시중은행 적금의 금리는 연 3~3.5% 수준입니다. 예: 월 20만 원씩 1년 적금 → 약 246만 원 + 이자 3만 원 정도
반면 ETF는 시장 평균 수익률 기준으로 연 7~10% 수준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예: S&P500 ETF에 월 20만 원씩 투자 시 → 1년 후 250만~260만 원 또는 손실 가능성도 있음
즉, 수익률만 본다면 ETF가 유리하지만, 변동성과 리스크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3. 리스크와 안정성 비교
적금은 예금자 보호 제도(1인당 5천만 원 한도)가 있어 은행이 파산해도 원금은 안전합니다. 따라서 금융위험을 원치 않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ETF는 원금보장이 없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노출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시장에 투자하면 복리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유동성과 접근성
적금은 중도해지 시 이자를 거의 받지 못하거나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ETF는 시장 시간 내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여 유동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매매하면 수수료와 세금 부담이 늘어나므로, ETF는 분기 또는 연 단위 리밸런싱이 적절합니다.
5. 어떤 사람이 어떤 상품에 적합할까?
- 적금이 적합한 경우:
- 재테크 입문자
-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
- 단기 목표(1년 내 여행자금, 비상금 등)를 가진 사람
- ETF가 적합한 경우:
- 중·장기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
- 시장 흐름에 관심이 있고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사람
- 자산을 불리고 싶은 20~30대 투자자
마무리하며
ETF와 적금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재테크 수단입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의 60%는 적금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쌓고, 40%는 ETF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도 좋은 전략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자산을 결정합니다. 작은 금액부터라도, 지금 시작해보세요.